KBO 리그의 가을야구, 즉 포스트시즌 진출 기준에 대한 관심이 매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몇 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지가 중요한 화두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2025년 KBO 리그 기준으로, 가을야구 진출 순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규정, 그 이후 이어지는 포스트시즌 체계를 쉽고 명확하게 정리했습니다.
가을야구, 몇 위까지 진출할 수 있나요?
정규시즌 성적 상위 5개 팀이 가을야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즉,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1위부터 5위까지가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 중 1위 팀은 곧바로 한국시리즈로 직행하며, 나머지 팀들은 단계별 대진을 거쳐 올라가야 합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4위와 5위의 대결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정규시즌 4위 팀과 5위 팀이 맞붙습니다. 이 시리즈는 스텝래더 방식의 ‘2선 승제’로 진행되지만, 4위 팀에게는 1승 어드밴티지가 제공됩니다.
즉, 4위 팀은 1승이나 무승부만 기록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지만, 5위 팀은 반드시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다음 라운드 진출이 가능합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구성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는 3위 팀과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습니다. 이 라운드는 5전 3선승제로 구성됩니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2위 팀과 플레이오프에서 대결하게 되며, 이 역시 5전 3선승제로 진행됩니다.
이 구조는 높은 순위일수록 경기수 부담을 덜고,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진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종 목표는 한국시리즈 진출
결국 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시즌 1위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게 됩니다. 이 시리즈는 7전 4선 승제로 진행되며, 최종 챔피언을 결정합니다.
스텝래더 방식 덕분에 정규시즌에서의 성적이 포스트시즌 진출과 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왜 5위까지 진출하는 걸까요?
최대 다섯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이유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유도하고, 정규시즌 후반에도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스텝래더 방식은 순위가 낮더라도 마지막 엔트리에 진입하면 기회가 열리므로, 중·하위권 팀에게도 동기 부여가 됩니다.
정규시즌 1위 팀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는 구조는 보상적 요소로 작동하며, 긴 시즌 동안의 성과를 인정하는 측면이 강합니다.
가을야구 표 정리: 5위까지 핵심 흐름
요약하자면, 1위 팀은 한국시리즈 직행, 2위는 플레이오프, 3위는 준플레이오프, 4·5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하는 구조입니다.
이 방식은 정규시즌 성적이 좋을수록 유리한 길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팬들에게도 공정성과 읽기 쉬운 구조로 받아들여집니다.
한 시즌의 모든 순위가 중요해지는 구조이므로, 팬들은 순위 변동 하나하나에 더욱 예민하고 흥미로운 포스트시즌을 기대하게 됩니다.
특히 4위 팀이 홈 어드밴티지를 갖고도 조금의 실수로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은 가을야구만의 드라마를 만들어냅니다.